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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기획의도와 벗어난 구성으로 시청자 원성을 사고 있다.

7월 2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40회에서는 박현빈이 준비한 ‘트롯 소년단’ 오디션이 펼쳐졌다.

‘트롯 소년단’은 코로나19로 지친 시청자를 위로하고, 아이들에게는 아빠와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기 위한 박현빈의 프로젝트. 지난 주에 이어 송가인 조카부터 배우 오대환, 야구선수 이용규 아들 등이 트로트를 배우기 위해 대거 출연했다.

그러면서 송가인 조카가 레슨을 받는 장면부터 아이들이 연령대별로 나눠 트로트 수업을 받는 등 ‘트로트’에 집중된 그림들이 그려졌다.

프로그램 소개에 따르면 ‘슈퍼맨이 돌아왔다’ 기획의도는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이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아빠가 아이를 돌보는 순간은 배우 오대환이 등장했을 때를 제외하면 거의 없었다. 또 트롯 소년단 분량은 거의 1시간에 가까웠다. 기존 출연자인 윌벤져스의 육아기는 25분가량에 그쳤다.

이처럼 기획 의도를 잃은 ‘트로트 끼얹기’에 기존 시청자들의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슈돌’ 취지가 아빠가 엄마 없이 육아하는 것 아니었나? 웬만해서 불평 안 남기는데 오늘 건 좀 심했다. 코로나도 심한데 아이들이 다 같이 모여서.. ‘굳이 필요한 장면이었나’라는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고, 이는 다수의 공감을 얻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아니라 ‘트로트가 돌아왔다’ 같다.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과 좌충우돌 모습을 보면서 힐링하고 싶은데 피로감이 몰려온다”고 한탄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방송가에서 유행했던 쿡방 등 콘텐츠가 꾸준히 소비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며 트로트에 대한 피로감 호소가 유독 심한 것 같다고 옹호했다.

앞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 역시 부부 예능 프로그램에 미혼, 미성년자인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취지를 잃었다”라는 비판을 면치 못했다. 화제를 좇는 것이 비단 이들 프로그램만은 아닐 터다. 하지만 프로그램 색깔과 맞지 않는 구성은 새 시청자도 잡지 못하고, 기존 시청자도 잃는 ‘실(失)’으로 남을 뿐이다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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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코로나19로 해외 대신 국내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WP “미국 지렛대가 있지만 사용안해..리비아 등 혼란 방치”

지난 20일 리비아 통합정부측 군인들의 모습/AFP 연합뉴스
지난 20일 리비아 통합정부측 군인들의 모습/AFP 연합뉴스

수퍼 파워 미국의 리더십이 사라진 세계의 모습은 어떨까. 워싱턴포스트(WP)는 25일(현지시각) ‘미국의 영향력이 사라진 세계’란 제목의 사설에서 좋은 사례를 “아프리카에서 볼 수 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아프리카 주요 분쟁에서 발을 빼면서, 아프리카는 미국의 동맹국끼리도 치고 받고 자신의 이익에 따라 전세계 국가들이 서로에게 총을 드는 약육강식의 전쟁터로 변했다는 것이다.

WP는 리비아의 혼란을 첫 사례로 들었다. 지난 2011년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축출된 이후 리비아는 지속적인 내전을 겪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리비아 내전에 개입하거나 중재할 생각은 전혀없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관리들은 리비아 정책에 대해 “적극적 중립”이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WP는 비판했다. 국무부의 한 고위관리는 “우선적이면서 무엇보다도 (리비아 내전은) 유럽의 문제”라고 했다. 한마디로 미국은 지켜볼 뿐이라는 것이다.

내전으로 폐허가된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쇼핑몰 /AFP 연합뉴스
내전으로 폐허가된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쇼핑몰 /AFP 연합뉴스

그러자 리비아는 국제 대리전이 펼쳐지는 곳이 됐다. WP에 따르면 리비아 서부를 주로 통치하는 리비아 통합정부(GNA)는 터키·카타르·이탈리아가 지지하고 있고, 리비아 동부의 유전지대를 중심으로 한 리비아국민군(LNA) 세력은 러시아·이집트·아랍에미리트·프랑스의 후원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까지도 서로 편이 갈린 것이다.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시리아, 수단, 러시아에서 온 수천명의 용병들이 리비아 내전에 투입됐고, 러시아는 전투기를 터키는 드론을 배치했다. 여기에 이집트 의회도 지난 20일 리비아 파병을 승인했다.하나파워볼

이런 가운데 에티오피아가 청나일강에 건설 중인 대규모 댐 때문에, 에티오피아와 이집트, 수단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누구도 이 갈등을 중재하지 못하고 있다. 나일강은 에티오피아에서 발원하는 청나일강과 우간다에서 발원하는 백나일강이 수단에서 합쳐져 이집트를 거쳐 지중해로 나간다. 이중 청나일강이 유량의 75%를 차지한다. 에티오피아가 청나일강 상류에 거대한 댐을 지어 수력발전을 하려하자, 수량부족을 우려한 나일강 하류의 이집트가 극렬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청나일강에 건설된 그랜드 에티오피안 르네상스 댐의 모습. 지난 6월12일에 찍힌 위성 사진(위)엔 물이 많지 않지만, 7월12일에 찍힌 위성사진(아래)엔 계곡을 가득 채울 정도로 물이 불어나 있다. /AP 연합뉴스
청나일강에 건설된 그랜드 에티오피안 르네상스 댐의 모습. 지난 6월12일에 찍힌 위성 사진(위)엔 물이 많지 않지만, 7월12일에 찍힌 위성사진(아래)엔 계곡을 가득 채울 정도로 물이 불어나 있다. /AP 연합뉴스

지난 2013년부터 건설된 이 댐에 에티오피아 정부가 올들어 물을 채우기 시작하면서 주변국들의 갈등이 커진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이 분쟁에 대한 중재는 실패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집트의 독재자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에 수차례 호감을 표시하는 등 미국이 이집트 편이란 인상을 줬다. 이 때문에 미국의 정책으로 ‘갈등과 불협화음’만 발생했다고 포린폴리시는 전했다.

미국이 이들 분쟁에 개입해서 중재할 지렛대가 부족한 것도 아니라고 WP는 지적했다. 에티오피아와 이집트는 미국의 오랜 동맹국이고, 미국이 대규모 원조를 하고 있는 국가들이다. 또 리비아 내전에 개입하는 유럽국가들은 나토 동맹국이고,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엔 미군 기지가 있다. 그러나 미국은 이런 지렛대 사용을 모두 포기했다.

WP는 “한때 (세계 분쟁에서) 해결책을 모색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같은 악덕 배우들을 선별해 내느라 바빴을 초강대국 미국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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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의 ‘학력 의혹’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7.27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강민경 기자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7일 “저는 북한에의 불법 송금과 관계가 없다”며 김대중 정부 당시의 대북송금 연루를 거듭 부인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때 (북한에 송금된) 5억 달러에서 정부 돈은 1달러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대가 금강산 관광 등 7대 사업의 대가를 지불했다는 것은 이미 역사적, 사법적으로 밝혀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대북송금 사건으로 실형을 산 그는 “현대가 북한에 송금하는 과정에서 국정원 계좌를 활용했다는 것으로 저도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저는 지금도, 당시도 어떤 계좌를 통해 현대가 북한으로 송금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대법원 최종 판결에 순종하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OSEN=종로, 임재형 기자] “기쁘면서도 아쉬운 하루다. 1세트 경기력이 다시는 드러나면 안 된다.”

‘패승승’ 역스윕에 성공했지만 KT 강동훈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2, 3세트 승리보다 1세트의 부진이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 듯 했다. 강동훈 감독은 “패배할 수 있는데, 1세트처럼 지면 안 된다”고 강조하며 “좀더 집중해 후회하지 않는 경기 치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T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다이나믹스와 2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 ‘보노’ 김기범의 올라프가 팀을 지탱하자 3세트에서는 ‘소환’ 김준영의 케넨이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KT는 시즌 5승(7패, 득실 -4)째를 달성하며 단독 6위에 올라섰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강동훈 감독은 승리 소감에 대해 묻자 기뻐하면서도 1세트 패배를 매우 아쉬워했다. 강동훈 감독이 “코치진과 함께 강하게 피드백했다”고 밝힐 정도로 1세트의 경기력은 매우 좋지 않았다. 강동훈 감독은 “선수들의 조급함, 떨어진 집중력이 드러난 경기였다”며 “우리의 흐름을 찾기 위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2세트 KT의 후반 지향형 픽은 선수들의 조급함을 없애기 위한 강동훈 감독의 선택이었다. 강동훈 감독에 따르면 KT는 완급 조절이 필요했고, 이에 초반부터 돌격하는 것보다 꼼꼼하게 퍼즐을 맞춰야 하는 ‘성장 조합’을 구성했다. 결국 다이나믹스의 파상 공세에도 KT는 18분 경 코르키-아펠리오스의 성장을 이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강동훈 감독은 “선수들이 꼼꼼하게 경기를 잘 풀었다”고 전했다.

금일 경기로 KT는 얻은 것이 많다. KT의 대표적인 승리 공식인 ‘에이밍’ 김하람의 성장 대신 상체 활약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강동훈 감독은 ‘소환’ 김준영, ‘보노’ 김기범의 성장에 대해 칭찬하면서도 “더 경기력이 올라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두 선수의 성장을 위한 강동훈 감독의 포인트는 ‘기복 줄이기’다. 강동훈 감독은 “본인들도 더 성장해야 한다고 느낄 것이다”며 “기복을 줄이는 것도 실력이다. ‘원 패턴’을 탈피해야 더 높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31일 KT는 T1과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 T1전에서 KT는 결정타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아쉽게 패배했다. 강동훈 감독은 달라질 모습을 예고했다. 강동훈 감독은 “1라운드 때보다 지금 경기력이 훨씬 좋아졌다’며 “오늘 1세트 같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답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강동훈 감독이 강조한 말은 ‘후회없는 경기’다. 강동훈 감독은 “2라운드 들어 연습량을 늘렸는데, 다들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며 “좀 더 집중해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 경기 치렀으면 좋겠다. 다들 힘내자”는 응원의 말을 전했다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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