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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마이클 톰슨이 트로피를 들고 있다. ⓒAFPBBNews = News1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마이클 톰슨이 트로피를 들고 있다. ⓒAFPBBNews = News1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마이클 톰슨이 트로피를 들고 있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행운과 불행은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 다닌다. 인생이 행운이란 씨줄과 불행이란 날줄로 짜인 베와 같듯 행운과 불행은 결코 떨어질 수 없다.

무명의 마이클 톰슨(35·미국)이 PGA투어 3M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기적이다.

그는 대회가 열리기 전부터 주목 대상이 아니었다. PGA투어 측은 매번 대회 직전 유력 우승 후보자를 ‘파워 랭킹’이란 이름으로 발표하는데 그는 여기에 이름을 올리지도 못했다.

참고로 PGA투어 측의 파워 랭킹에 오른 이름을 소개하면 위에서부터 해리스 잉글리시, 매슈 울프, 더스틴 존슨, 토니 피나우, 토미 플리트우드, 찰리 호프먼, 헨릭 놀랜더, 루카스 글로버, 에릭 반 루옌, 루그 도널드, 러셀 헨리, 독 레드먼, 페트릭 로저스, 윌 고든, 찰스 하웰3세 등이다. 

직전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를 꿰찬 존 람(스페인)을 비롯, 2위 로리 매킬로이, 괴력의 브라이슨 디섐보, 올해 피닉스오픈 우승자 웹 심슨, 잠재적 우승 후보 타이거 우즈 등이 불참했지만 마이클 톰슨으로선 뛰어넘기 어려운 선수들이 즐비했다.

톰슨이 이런 선수들 틈에서 1라운드 64타, 2라운드 66타, 3라운드 68타, 4라운드 67타 등 전 라운드 60대 타수를 유지하며 최종합계 19언더파로 추격자 애덤 롱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는 것은 객관적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골프에선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하지만 그의 7년 4개월 만의 우승은 ‘사랑의 힘’을 빼곤 쉽게 납득이 안된다.

그의 골프 여정을 더듬어보면 그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린 적은 거의 없었다.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마이클 톰슨. 사진은 2013년 혼다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렸을 때 아내 레이첼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마이클 톰슨. 사진은 2013년 혼다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렸을 때 아내 레이첼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마이클 톰슨. 사진은 2013년 혼다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렸을 때 아내 레이첼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태어난 그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툴레인대학에 진학한 뒤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회계학을 공부하면서 골프 선수로서의 꿈을 키웠으나 2005년 8월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대학 골프팀이 해체되는 불운을 맞았다. 골프를 계속하기 위해 앨라바마대학으로 전학했다.

그는 툴레인대학에서 지금의 부인 레이첼을 만났다. 레이첼은 남자친구 톰슨이 앨라바마대학으로 옮기자 자신도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있는 명문사립대 에모리대학으로 전학했다. 물리치료학 박사학위까지 받은 레이첼은 아마추어로 대회에 참가하는 톰슨의 캐디백을 메며 동고동락했다.

그에게 레이첼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고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불운이었다. 

2008년 프로로 전향, 프로 데뷔전인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공동 28위에 올랐지만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2010년 Q스쿨을 거쳐야 했다. 2011년 PGA투어 신인으로 PGA투어와 아시안투어를 오가며 몇 차례 상위권에 오르다 2012년 US오픈에서 준우승, 2013년 혼다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렸다. 이번 우승 전까지 이때가 그의 골프 인생 하이라이트였다.

이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레이첼의 지원을 받으며 골프를 포기하지 않았다. 톰슨은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8타를 치며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그의 꿈도 거품처럼 사라졌다. 황당했지만 그는 불평할 틈이 없었다. 

중요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부인 레이첼과 세 살 된 아이와 함께 캔자스주 토피카로 달려갔다. 둘째 아이를 입양하기 위해서였다. 불임 판정을 받은 톰슨 부부는 첫째 아이도 캔자스 주에서 입양했다. 

출산 전 둘째 아이 입양을 결정한 톰슨은 출산을 지켜보고 탯줄도 직접 끊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이동이 통제되면서 조지아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캔자스에 집을 얻었다. 집 근처의 골프 연습장과 헬스클럽을 이용했다.

톰슨 부부에게 코로나19는 불행이었으나 두 입양아는 그들의 사랑을 견고히 한 행운이었다. PGA투어가 중단된 것은 불행이었지만 대회 스트레스 없이 가족을 돌볼 수 있는 것은 행운이었다. 

3M오픈 우승은 톰슨부부에겐 커다란 축복이다. 톰슨으로선 PGA투어 카드 유지가 걱정이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모든 걱정을 털었다. 

버바 왓슨(41)도 2012년 첫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눈물을 글썽이며 “13일 전 입양한 아이가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었다. 
순수한 사랑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보여준다. 

마이클 톰슨은 우승 후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입양이 위대한 것은 내 피가 섞이지 않은 사람을 가족으로 불러들여 키우는 궁극적인 사랑의 실천이기 때문이다. 관계가 어떻게 될지 두렵기도 했는데 아이를 안는 순간 사랑이 샘솟는 것을 알았다. 유전적으로 내 아이가 아니더라도 똑같다. 엄청난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이 말을 들으면 그가 쟁쟁한 선수들 틈에서 평정심을 잃지 않고 고고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던 까닭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경계 없는 사랑이 힘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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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의견으로 골프한국의 의견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골프한국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길 원하시는 분은 이메일(news@golfhankook.com)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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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워킹맘’ 일상을 공개했다.

문정원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 일하고 올게”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침대에 누워 잠에 푹 빠진 아들 서언이 모습이 담겼고, 한쪽 다리를 허벅지에 올린 채 자고 있는 서언이는 아빠 이휘재를 닮아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침대 위에 붙여놓은 각종 스티커들이 눈길을 사로잡은 가운데,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자고 있는 아들을 두고 일하러 가는 문정원의 ‘워킹맘’ 일상에 공감했다.

또 8살이 된 서언이의 ‘폭풍 성장’ 근황에 놀라워하며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문정원은 방송인 이휘재와 2010년 결혼,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 군을 두고 있다

국회 기재위, 내년도 세법개정안 첫 심의
與, 정부보다 센 개정안 제출 “처리 시급”
野 “재건축·용적률·층수 규제 대폭 풀어야”
홍남기, 공급대책 검토..”희망고문 없어야”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 개원 연설에서 “정부는 투기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시세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대폭 인상해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 개원 연설에서 “정부는 투기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시세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대폭 인상해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여야가 부동산 세법을 놓고 격돌한다. 정부·여당은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취득세를 높여 투기를 근절하고 공급을 늘려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파격적인 공급 대책 없이 징벌적 세금폭탄만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정부안보다 센 여당안 “투기 근절”

28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에 전체회의를 열고 종부세 등 세법 개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용범 1차관, 안일환 2차관은 업무보고를 한 뒤 세법 개정안 등 경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앞서 국회는 지난 27일 기재위 전체회의를 열고 세법을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여야 이견으로 파행을 빚었다. 기재위 여당 간사인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래통합당은 ‘업무보고와 기타 안건은 수용하되 부동산 세법 상정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해서 업무보고가 불발됐다”며 “세법 처리 문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다. 야당과 협의를 진행해 내일 상임위를 열어 이 문제가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심의가 시작되면 부동산 세법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총 50개 소득세·종합부동산세·지방세 개정안을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통해 전수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현재보다 양도소득세를 최고 2배, 종부세 최고 3배, 취득세는 최대 24배 인상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현재는 보유한 지 1년 미만의 주택을 매매할 경우 양도수익의 40%를 양도세로 부과한다. 정부는 이를 70%로 강화하기로 했는데 여당은 정부안보다 10%포인트 높인 80% 부과 방안(강병원 의원안)을 발의한 상태다. 종부세 최고세율은 현행 3.2%에서 6%(정부안)·8.2%(박홍근 의원안)로, 취득세 세율은 1~4%에서 최대 12%(정부안)·24%(박홍근 의원안)로 올리는 방안이 국회에서 검토된다.

1가구 1주택자의 세 부담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교흥 민주당 의원은 주택을 구한 뒤 1년 이내에 해당 주택에 입주하지 않으면 현행 취득세율(1~4%)에 취득세를 10% 추가 과세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보유 기간에 따라 최대 50% 종부세 공제를 받는 1주택 장기보유 공제를 폐지하고 실거주 기간에만 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법안(김진애 의원안)도 논의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7월 국회에서 7·10 대책보다 강화된 의원 발의안도 병합심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8월4일 본회의에서 최종 법안이 통과되면 취득세 강화안부터 하반기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野 “세금으로 집값 못잡아…공급 규제 풀어야”

아울러 정부는 이르면 금주에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한다. 김윤상 기재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관계기관이 부동산 대책을 협의 중”이라며 “대책이 마련되는 대로 조속히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김학진 서울시 제2부시장은 지난 24일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에서 공급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공급대책 방안으로 △83만㎡(25만평) 규모 태릉골프장 개발 △뉴서울·88CC 등 정부 소유 골프장 개발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 강남권 유수지, 안양교도소·의왕 서울구치소 개발 △용산정비창 부지 용적률 상향 △용산구 이촌동 중산시범아파트, 영등포구 신길동 남서울아파트, 관악구 봉천동 해바라기아파트 등 공공재개발 △여의도 시범아파트, 압구정 현대아파트, 대치동 은마아파트, 잠실주공5단지 등 노후 아파트단지의 재건축 규제 완화 △지분적립형·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방식 ‘반값 아파트’ 등을 검토 중이다.

서울 주거지역의 용적률을 20년 만에 올리는 방안도 거론된다. 역세권 일반 일반 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바꿔 용적률을 최대 800% 내지 1000%로 상향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서울 일반주거지역의 35층 층수 규제를 공공재건축에 한해 허용하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 빈 상가를 사들여 주택으로 용도 변경해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그러나 태릉 골프장은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서 이를 해제하는데 난관이 예상된다.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려면 문재인정부가 강화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부터 풀어야 한다. 용산역 철도정비창, 세텍이나 공공기관 부지 등으로 충분한 공급이 이뤄지기 힘들다. 공공재개발, 반값 아파트 등은 언제 본격적으로 추진돼 공급될지는 불투명하다. 서울시장이 부재한 상황에서 서울시가 35층 규제를 전향적으로 풀지도 미지수다. 이같은 난제 때문에 공급 대책 발표가 내주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여당이 확정되지 않은 설익은 아이디어 수준의 공급 계획만 남발할 경우 실수요자들에게 ‘희망고문’만 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조세 정책으로 집값을 잡을 수 없다”며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완화하고, 고밀도 지역의 고층 건축이 가능하도록 용적률, 층수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강화한 규제를 유지하면서 35층 이상 짓게 하고 용적률을 늘려준들 시장 반응은 뜨뜻미지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파워볼실시간

[출처=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출처=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35년째 복직투쟁 김진숙 "정년 전 복직하겠다"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열린 한진중공업 해고 노동자 김진숙 복직 응원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 지도위원은 1986년 노조 대의원으로 활동하다 해고된 뒤 2011년 크레인 농성 후에도 복직하지 못했고 올해 정년(만 60세)을 앞두고 있다. 2020.7.28 ryousanta@yna.co.kr
35년째 복직투쟁 김진숙 “정년 전 복직하겠다”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열린 한진중공업 해고 노동자 김진숙 복직 응원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 지도위원은 1986년 노조 대의원으로 활동하다 해고된 뒤 2011년 크레인 농성 후에도 복직하지 못했고 올해 정년(만 60세)을 앞두고 있다. 2020.7.28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반대하며 영도조선소 내 크레인 위에서 309일 동안 농성을 벌였던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으로 돌아가겠다”며 복직을 촉구했다.

한진중공업 전신인 조선공사 해고 노동자 출신인 김 지도위원은 1986년 노조 대의원으로 활동하다 해고된 뒤 2011년 크레인 농성 후에도 복직하지 못했고 올해 정년(만 60세)을 앞두고 있다.

김 지도위원은 “한진 조합원들은 다시 고용의 위기 앞에 서 있다”며 “또 한 번 기적을 만들어내고 우리 손으로 승리의 역사를 쓰자. 웃으면서 끝까지 함께 투쟁하자”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주최한 금속노조는 “한진중공업의 상황은 좋지 않아 회사를 매각 한다고 한다”며 “그러면 다시 고용 불안이 닥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올해 김 지도위원의 정년이 되기 전에 반드시 복직을 이루자”며 “현장을 지키는 일은 김 지도위원의 복직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료들과 나란히 서서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김 지도위원의 마지막 복직 투쟁에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엔트리파워볼

김진숙 위원 2011년 11월 10일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반대해 영도조선소 내 크레인 위에서 농성을 벌여온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 농성을 풀고 내려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진숙 위원 2011년 11월 10일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반대해 영도조선소 내 크레인 위에서 농성을 벌여온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 농성을 풀고 내려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코로나19로 얼어 붙었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가 기지개를 켠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ACL 서아시아 지역과 동아시아 지역 G-H조 일정을 발표했다. AFC는 ‘말레이시아축구협회는 2020년 ACL 동아시아지역 G, H조 경기를 10월 17일부터 11월 1일 사이에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G조에는 수원 삼성, H조에는 전북 현대가 속해 있다. 울산 현대의 F조, FC서울의 E조의 경기장소 및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서울 신문로 축구협회에서 공식 브리핑을 열고 이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연맹은 “AFC는 정상적인 홈 앤드 어웨이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올해 안에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한 곳에 모여 경기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유치 신청을 받았다. 서아시아는 카타르가 신청했다. 조별리그부터 4강까지 다 끝내는 일정으로 결정됐다. 9월에 경기를 진행한다. 동아시아는 말레이시아에서 G조와 H조 일정 유치를 선택했다. 나머지 E조와 F조 유치 신청이 없었다. 현재 고민 중이다. 10월로 날짜가 결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유치 신청 조건은 코로나19 상황과 관계없이 자유로운 입국을 허용해줄 것, 코로나19 검사 후 2주 자가 격리를 면제 해줄 수 있는 곳이었다.

ACL 일정이 공식 발표됨에 따라 K리그 일정 조율은 불가피하게 됐다. 연맹은 “현재 나와있는 캘린더를 봤을 때 10월 K리그 일정이 상당부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10월 4일 22라운드가 끝나고 파이널 라운드에 들어가야 한다. 우승경쟁이 미묘한 시기다. 리그가 안정되게 운영되는 것이 필수다. 현재 일정이라면 각 팀들의 자가 격리 등을 고려해 정상적인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라운드 축소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경기가 타이트하게 운영된다면 주중경기가 생겨날 수 있다. 정확하게 시뮬레이션을 돌리지 않았다. 현재는 주중경기가 없다. 아무래도 불가피하게 주중경기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내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확인하고 있다. 개최 여부도 체크하고 있다. 일정 변경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검토 중이다. 일정 변경은 불가피하지만 각 팀에 충격이 덜 하고, 안정적으로 파이널 라운드를 진행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다. 사실 이 부분은 A대표팀 일정도 연결돼 있다. A매치-ACL-격리 등 일정이 연결돼 있어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일정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ACL 일정이 정해진 수원과 전북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은 전”달은 했다. 특별한 반응은 없었다. 하지만 누가 생각해도 난감한 일정이다. 물음표도 있다. 일단 9월에 서아시아가 어떻게 진행하는지 봐야 한다. 개최지에서의 면제만 조건이다. 한국에 돌아왔을 때는 추가로 필요하면 관계 당국과 협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파워볼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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